[부동산 칼럼] 올해도 계속되는 매물부족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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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올해도 계속되는 매물부족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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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택매물 부족 현상이 여전해서 바이어들은 당분간 집 사는 계획을 보류하거나, 예상했던 한도를 넘겨가며 조심스럽게 구입할 주택을 고르는 분위기다. 


지난해 Zillow, Opendoor 등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서 집을 대대적으로 현찰로 구입한 후 회사의 이익금을 붙여 되파는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두 회사가 이제 집을 사서 되파는 비즈니스 플랜을 포기한 후 이들 회사가 가지고 있던 매물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전히 주택매물이 부족한 탓에 아직도 괜찮은 집이 마켓에 등장하면 복수오퍼가 몰리기는 하지만 Zillow 리스팅 가격이 일반 마켓 가격이거나 약간 낮은 가격으로 리스팅에 올리면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년에 4번에 걸쳐 이자율을 올린다는 소식에 주택매물의 증가 및 주택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있지만 어떻게 상황이 펼쳐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라팔마, 사이프러스 지역에 스퀘어피트 당 가격이 700달러가 넘는 집들도 마켓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해도 미국은 팬데믹 이전의 경제로 서서히 회복 중에 있으며 과다한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집값은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최소한의 다운페이먼트 금액만 있으면 집을 사서 렌트를 주는 방식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투자용 매입이 많아 대도시 외곽지역의 새집 분양도 호황을 이룬다.


지금은 셀러스 마켓이다보니 집을 고쳐달라고 요구하지는 못하고, 터마이트 또한 바이어의 부담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 차량통행이 많은 큰 길에 인접해 소음이 심한 집이거나, 학군에 상관없이 리스팅에 올린지 일주일 안에 바이어로부터 오퍼가 들어오고, 셀러가 이사갈 집을 구해야 딜이 성사되는 컨틴전시 매물도 여러명의 바이어가 몰리기 때문에 셀러가 내건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일정기간 기다려주는 바이어도 적지 않다. 


캘리포니아주 주택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산세가 가 많이 올라 캘리포니아주는 다른 주에 비해 재정적으로 부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을 팔고 타주로 이사가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언제 매물이 제대로 시장에 나오고, 정리되는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이 도래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요즘이다. 


문의 (714) 244-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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