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카드 여러개 소지

"카드빚부터 빨리 갚아야"

18~34세 미국인의 44%가 늘어난 빚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 셀렉트와 다이나타가 미국 내 34세 이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가지고 있는 빚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재정전문가 크리스텐 리쿠페로는 “많은 빚이 있으면 가만히 있지말고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행동에 옮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리쿠페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온라인 뱅킹을 통해 은행 어카운트를 들여다보고, 매달 어디에 얼만큼의 지출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빚을 진 사람의 대부분은 여러개의 크레딧카드가 있으며, 매달 미니멈 페이먼트만 납부한다”고 말했다. 

재정전문가들은 밸런스가 가장 낮은 카드빚을 먼저 갚든, 이자율이 가장 높은 카드빚을 먼저 갚든, 소비를 줄여서라도 카드빚을 최대한 빨리 청산해야 한다며, 몇개의 카드에 분산되어 있는 빚을 한 곳으로 합치는 것도 빚을 빨리 갚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