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전에 메트로 한 때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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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전에 메트로 한 때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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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LA서도 총질…2명 중태

신년 연휴 전국 곳곳에 총소리



신년 벽두부터 곳곳서 총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LA메트로는 1일 다운타운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한 때 A라인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0분께 워싱턴 불러바드와 롱비치 애비뉴에서 일어난 총격전으로 워싱턴 불러바드와 샌 피드로 불러바드 구간에 셧다운 조치가 내려졌다. 피해자의 상태나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인 12월 31일에는 사우스LA 지역의 그로서리 마켓에서 총기난사로 6명이 다쳤다. LAPD는 이날 오후 4시께 10200 사우스 아발론 불러바드 인근 수피리어 그로서스에 남성 2명이 난입, 마켓 안쪽을 향해 총격을 퍼부어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중 2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 닛산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한편 1일 미시시피의 한 신년 파티 행사에서 싸움 끝에 총격이 발생,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새해로 넘어가기 몇 분 전 발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년 파티에서 갑작스럽게 싸움이 시작됐고, 총격이 이어졌다. 경찰은 현장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수배 중이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에는 미니애폴리스의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 2명이 부상했다. 다리에 총을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고 나머지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신년맞이를 앞둔 손님으로 붐비던 쇼핑몰은 갑작스런 총소리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쇼핑몰은 총격 직후 일시 폐쇄됐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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