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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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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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욕증시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AP


다우존스지수 0.55%↑

경기선행지수 2달 연속 올라


뉴욕증시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했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88.11포인트(0.55%) 오른 3만4084.1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44포인트(1.06%) 오른 4159.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00포인트(1.77%) 상승한 1만3535.74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움직임과 주간 실업지표 등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전날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그동안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가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등이 조정을 받았다.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등으로 옮겨갔다.


전날 발표된 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정책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해 유동성 흡수 우려가 부각됐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많은 위원이 여전히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나 시장은 고용과 물가지표 개선으로 여름 동안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 연속 올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콘퍼런스보드는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6% 오른 11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4% 상승을 상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4만2000 달러대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3만8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높은 하루를 보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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