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산타, 반짝 시즌에 2만달러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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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산타, 반짝 시즌에 2만달러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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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비, 세탁비 등도 만만치 않아 


 

직업 산타 할아버지는 할러데이 시즌에 많게는 2만달러까지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내용은 최근 경제매체 CNBC가 전문 직업 산타를 인터뷰하면서 알려졌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전문 산타들은 해마다 11월 말부터 12월 25일까지, 한달 가량 주로 쇼핑몰이나 스튜디오 회사들과 일을 한다. 보통은 5000~8000달러 정도를 벌며, 경험이 더 있다면 1만5000~2만달러를 벌 수 있다는 게 애틀랜타에서 직업 산타로 일하는 릭 로젠탈의 설명이다. 


하지만, 산타 변신을 위한 지출도 만만치 않다. 로젠탈에 의하면, 고급 산타 복장은 800~1200달러까지 나간다. 안경과 부츠, 가죽 벨트와 버클 등 액세서리 구입에 최소 250달러에서 400달러까지 든다.


그 밖에도 일터가 바뀔 때마다 산타 복장 드라이클리닝하는데 50~150달러, 수염 염색과 그루밍에도 각각 100~200달러는 들여야 한다. 최소 1300달러에서 2150달러를 써야 한다. 그래도, 산타 할아버지가 한 번 돼 보는 것은 꽤나 쏠쏠한 일 일듯 싶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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