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번에는 경찰차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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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번에는 경찰차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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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애틀 북쪽 알링턴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주차된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페이스북



자율주행 중 또 사고



워싱턴주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18일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40분쯤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 교외 지역인 알링턴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주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갓길에 순찰차를 세워둔 뒤 별도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중이었다. 이 때 2015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접근하더니 순찰차의 좌측을 들이받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당시 ‘오토파일럿(자율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었다”며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현장을 스스로 지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했다. 순찰대 측은 운전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순찰차는 크게 파손됐다. 경찰은 17일 파손된 순찰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순찰차에 중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자율주행차가 여러분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적으로 안전을 의존할 수 없다”고 했다.


허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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