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하스(NouHaus) 한인타운에 '누하스 스튜디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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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스(NouHaus) 한인타운에 '누하스 스튜디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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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스 로이 이 대표가 LA한인타운에 지난 18일 오픈한 '누하스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했다.   



라이프 큐레이션 '누하스' 로이 이 대표 

"젊은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협업할 것"



라이프 큐레이션(Life Curation), 누하스(NouHaus)가 LA한인타운에 진출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감각에 기능을 더한 가구로 젊은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누하스가 지난 18일 피코길 옥스포드 애비뉴와 호바트 불라버드 사이에 ‘누하스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카페를 겸한 ‘쇼룸’도 곧 열 예정이다. 


누하스 스튜디오는 오피스 체어, 안마의자, 소파 등 누하스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촬영해 온라인에 업데이트하는 작업과 아마존이나 유튜브상에서의 인터넷 라이브 세일 그리고, 젊은 크리에이터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위해 준비됐다. 


누하스의 로이 이 대표는 “주변에 사진작가나 디자이너 등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스튜디오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우리는 그런 젊은이들이 우리의 시설을 자유롭게 쓰고, 스킬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서 재능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또, 함께 새로운 일도 도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하스 스튜디오는 4000스퀘어피트 공간에 사진 및 촬영작업을 할 수 있는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같은 공간에 오피스 업무도 가능하게 꾸며졌다. 피코길에서 보이는 스튜디오 앞 1200스퀘어피트 정도의 별도 건물에는 ‘쇼룸’을 꾸려 누하스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가구들을 전시함으로써 고객들이 언제든 ‘누하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쇼룸에는 가구 전시 외에 바리스타가 맛있는 커피 등 간단한 음료도 제공하고 일반 고객, 바이어 상담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누하스는 2020년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어워드(Reddot Award)에서 기능성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다. 인터넷과 SNS 활용에 뛰어난 이 대표가 20대 후반에 창업해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자상거래 가구부문에서는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아마존 기능성 안마의자 부문에서도 단연 선두주자이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코스트코에서는 먼저, 입점을 제의해 현재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 대비 기능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이 대표는 “누하스 가구는 모든 것이 일직선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모든 가구를 직접 개발·디자인하고 생산해서 소비자의 집까지 배달하는 ‘D to C’ 비즈니스로 퀄리티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매출은? 이 대표는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쇼핑을 한 탓에 다른 전자상거래업체들처럼 누하스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이제 펜데믹이 주춤하면서 사람들은 재택근무에 익숙해져 집에 오피스 셋업을 선호하기에 누하스 세일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몬터레이 등 캘리포니아주에 3곳,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뉴저지까지 미 전역 7곳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어 글로벌 물류대란 중에도 누하스는 차질없는 배송으로 고객사랑을 받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이틀 배송, 자체 사이트(www.nouhaus.com) 주문시 프로모션 진행으로 가격은 조금 더 쌀 수 있으며 배달은 3~7일 정도다. “오버사이즈에 무게가 큰 만큼 물류업체들로부터 VIP대우를 받고 있어 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이 대표의 귀띔이다.


이 대표는 “누하스 스튜디오나 쇼룸 외에 내년 상반기 중에는 누하스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해, 더욱 다양한 누하스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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