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급증에 리튬가격 2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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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급증에 리튬가격 2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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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배터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AP


직전 신규투자 감소로 공급 부족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뿐 아니라 스마트폰 배터리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주요 원료여서 기업들의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전망했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5∼11월 사이 두배로 뛰었다. 올해 전체로 보면 가격 상승폭이 240%에 이른다.


현재 리튬 가격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이 업체는 밝혔다. 리튬 가격이 치솟은 것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이다. 직전 몇 년간 낮은 리튬 가격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신규 투자가 감소한 것이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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