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허리 근육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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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허리 근육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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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한 번 다치고 나면 치료하기 매우 어렵다. 약간의 요통이 있다면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올바른 허리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자가검사로 골반근육을 검사할 수 없나요? 손을 양 옆 허리에 올리고 내려가다 처음 만져지는 골반뼈에서 바로 밑에 ‘중둔근’이 있다. 여기를 깊숙히 눌렀을때 아프다면 중둔근이 뭉쳐있다고 보면된다. 또한 다리를 꼰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기울였을 때 엉덩이 부분이 아프다면 ‘이상근’이 뭉쳐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근육들이 뭉치거나 약하면 골반이 뒤틀리기 시작하고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이 두 중요한 근육을 올바르게 잡아줄 때 비로서 허리의 자연적인 커브가 생성이 되고, 허리와 복근에 힘이 생기기 시작한다.


앉아 있는 게 왜 나쁜가요? 30분~1시간 걷기운동 외에는 대부분 하루를 앉아서 보내는 시니어가 허다하다. 특히 팬데믹 때문에 컴퓨터든, 핸드폰이든 TV든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앉아 있는 것이 문제인 이유는 골반근육이 삐뚤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허리와 엉덩이 근육은 똑바로 섰을 때 근육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앉아 있으면 이 근육들이 늘어나게 되는데 장기간 늘어나 있으면 힘을 잃거나 뭉치게 된다. 그러니 적어도 30분에 한 번씩은 5분간은 일어서야 한다. 


올바로 앉는 방법 알려주세요! 의자 끝자락에 걸터앉아서 다리를 어깨넓이보다 더 넓게 벌린다. 다리 사이에 임산부같이 배를 살짝 앞으로 내보내서 앉는다. 그러면 허리에 자연적으로 곡선이 만들어진다. 허리에 살짝 긴장이 생기고, 엉덩이와 골반을 보면 앞서 언급한 골반 근육이 늘어나지 않는다. 여기서 한단계 더 고급단계로는 발을 몸 안쪽으로 더 가져와 무릎이 아래를 향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엉덩이 근육이 더 수축하게 되고 골반의 각도도 좋아지게 된다. 이렇게 앉아있다 지친다 느끼면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쑥 넣어서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앉는다. 반드시 30분마다 일어나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수면시 허리에 좋은 자세는? 베개는 머리에 쓰는 것 말고도 다리 쪽에 하나 꼭 사용하시는 걸 추천한다. 옆으로 누워서 잘 때 다리 사이에 베개를 껴놓지 않으면, 위에 다리 무게 때문에 이렇게 골반이 돌아가 버린다. 그 뜻은 잠자는 6~7시간 동안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늘어나 있는 것이다. 마사지를 받거나 침을 맞아서 허리 아픈것 다 풀어놓으면 다음날 다시 뭉치고 허리 아픈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만약 똑바로 누워서 자는 분이라면 낮은 베개 하나를 무릎 밑에 놓으면 허리의 자연적인 커브를 유지하게 해줄 수 있다. 


허리를 삐끗했어요. 어떡하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시 흔히 허리를 다친다. 만약 누워서 쉬면 허리통증이 나아지면 근육이 늘어난 걸로 짐작할 수 있고, 이런 경우 침대 머리를 30~45도 정도로 살짝 올리고, 다리 밑에 얇은 베개를 놓고 하루이틀 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 만약 좌골신경통이 느껴진다면 디스크 탈출로 인해 신경이 눌리는 등 좌골신경이 손상을 입은 것이 의심되니 꼭 의사를 만나 치료방법을 의논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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