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굵은 빗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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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굵은 빗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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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기온 40도대로 떨어져



오늘(13일) 강력한 태평양 폭풍이 서부 해안을 뒤덮으며 남가주 일대에는 폭우가 예보됐다. 일부 산간 지역에는 눈과 강풍이 전망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3일 오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밤부터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진다. 강수 확률은 오전 30%, 오후 90%에 이르며, 최저 46도, 최고 기온은 57도다.


내일(14일)은 소나기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전망이며, 오후부터 남서쪽으로 시속 20~25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최저 기온은 38도, 강수 확률은 100%다. 샌 퍼낸도 계곡 일대는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예상된다.


NWS는 시속 45~65마일의 돌풍이 남가주 산악지대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했다. 계곡과 해안 지역은 최고 3인치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산간 지역에는 최고 5인치, 사막 지역에는 최고 1인치의 강우량이 전망된다. 샌버나디노 일부 지역에는 심각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피경보가 발령됐다. 


안전을 위해 LA소방국(LAFD)은 폭우 기간 동안 홍수에 취약한 통로, 유역, 협곡 등을 멀리하고 침수된 지역을 건너지 말며, 홍수로 인해 차량에 갇힌 경우 가능한 차 안에 머물고 911에 전화하거나 필요한 경우 차량 위에서 지원을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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