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안에서 마스크 벗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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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안에서 마스크 벗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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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정부가 직장내 방역 지침 완화를 검토 중이다. 마스크를 벗은 채 그리피스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모습이다. /AP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되면"

가주 새 방역지침 논의한다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직장 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를 해소시키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가주 산업안전보건표준위원회는 오늘(20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의 방역 지침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단계를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한 사무실 안에 있는 모든 직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코로나19 증상이 없을 때는 마스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없는 완화 규정이 적용된다. 이사회가 승인하면, 가주 행정법률사무소에서 10일 이내에 검토하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방안이 검토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고용주들이 팬데믹 기간 원격 근무했던 직원들을 다시 일터로 복귀시킬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1월 30일부터 시행된 가주 사업장 근로안전규정에 따르면, 직원이 혼자 있거나 식사를 하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과 6피트 거리두기는 의무 사항으로 규정됐다. 실외에서도 6피트 거리두기가 불가능 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번 규정이 어떤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용될 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일부 고용주들은 대면 근무를 재개하면서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의 주변에 미접종자나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도 감염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가주는 주민의 약 53%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일일 코로나19 확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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