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2021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현황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부동산 칼럼] 2021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현황

웹마스터

제이슨 노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최근 주택 경기상황을 살펴보면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현상들을 접하고 있다. 


매물 부족 현상으로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다수의 오퍼가 들어온다. 셀러가 집을 팔더라도 이사갈 집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융자에 주택 감정 조건을 없애는 것은 보통이며, 홈인스팩션 이후 집의 문제점을 고쳐주거나 흥정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있는 그대로 팔며, 클로징 이후 셀러가 집을 찾는 동안 계속 거주하는 조건으로 딜을 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최근 주택시장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은 코로나 이후 몇 가지 주요한 사회현상의 변화가 나타났다.


우선 많은 사람들의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더 쾌적한 삶의 공간을 찾게 되고, 인구밀도가 낮은 안전한 교외 지역을 선호하는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 대비 오렌지카운티는 인구 비율로도 월등히 낮은 코로나 확진률 및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 한인들이 선호하는 풀러튼, 어바인 지역을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풀러튼의 경우 현재 개인주택 중간가격이 86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3% 나 올랐고, 인벤토리 매물은 37.8%나 줄었다. 주택이 팔리는 기간은 전년 동기대비 14일로 54.8% 줄어들 정도로 매물이 나온 후 빨리 팔린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평균 5%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된다. 


풀러튼 지역은 한인 위주 부동산 마켓이 점점 강세를 보이고 타주 및 주변 카운티에서 경제력이 있는 은퇴자들에게는 더 없이 살기 좋은 편리한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 일대 주택시장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둘째, 어바인의 경우 개인주택 중간가격은 137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1% 상승했고, 인벤토리는 전년 대비 37.7%가 줄었다. 주택이 팔리는 기간은 전년 대비 28일로 36.4% 줄었다.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4%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어바인의 경우 재택근무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내에 새집들을 많이 짓고 있지만 주택 공급난으로 인해 새집 인벤토리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 두 지역은 한국에서 경제력이 있는 유동인구의 유입이 지속적이며,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인들에게는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이라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 동부 등 추운 겨울을 보내며 야외동이 한정된 지역에서 거주했던 사람들은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주에서 1년 내내 야외활동이 가능한 스트레스 프리 지역을 거주하는 것을 더욱 갈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혹자는 주택시장에 버블이 생기지 않나 걱정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2008년 주택시장 침체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이는 기본적 수요와 공급에 팬데믹으로 인한 사이클 붕괴에 대한 회복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물론 이자율이 상승하면 어느 정도  진정은 되겠지만, 근본적으로 오렌지카운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평균 이상의 주택 상승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 


문의 (714) 655-8924


1dc417c03ff55c65d32d78c91096a1de_1621465897_6375.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