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학생 생애소득 17조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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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학생 생애소득 17조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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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유엔 보고서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수업에서도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전세계 학생이 평생 벌 생애소득이 17조달러나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AFP 통신이 세계은행(WB)과 유엔 산하기관인 유니세프(UNICEF), 유네스코(UNESCO)가 지난 3일 공동으로 낸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학교 수업이 일시·전면 중단된 평균 일수는 224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 학생 16억명이 영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학생들이 추후 벌어들일 평생 소득에서 17조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생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추산된 10조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4%에 달한다.


또 보고서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등교가 중단되고 원격 교육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돼 아동 중 최대 70%가 '학습 빈곤'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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