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기업 미국증시 상장폐지 막기위해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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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기업 미국증시 상장폐지 막기위해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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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국 증권당국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퇴출 관련법 시행을 앞두고 미국 증권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관계자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회계 감독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국정부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현재 원활하고 개방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기업의 상장폐지는 해당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 미중 관계 모두에 좋지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 자국 회계감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외국기업을 증시에서 퇴출할 수 있게 한 '외국회사문책법(The 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을 도입했다.


이 법은 회계감독 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회계감사를 3년 연속 통과 못한 외국기업을 미국증시에서 상장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재 이 법에 따른 시행방안의 작성을 마무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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