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음주 난동에 벌금 4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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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음주 난동에 벌금 4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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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무관용 원칙 처벌" 강조



항공 승객의 난동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내 음주에 연루된 8명에게 총 16만 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지난 4월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탑승한 한 승객이 몰래 반입해 술을 마시다 적발돼 승무원으로부터 제지당하자 이 승무원에 성적인 폭행을 가하고 화장실에 가서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로 4만832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실을 공개했다.


FAA는 "위법한 기내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며 8명의 승객에게 총 16만 1823달러의 벌금이 매겨졌다고 밝혔다. FAA에 접수된 올해 난동사건은 총 5000건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은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됐지만, 300건은 음주와 관련있다고 분석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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