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2일] 차익실현·금리상승 압박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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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2일] 차익실현·금리상승 압박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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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금리상승 압박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AP


나스닥지수 1.26%↓

달러화·국채금리 오름세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연준의장으로 재지명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과 금리 상승 압박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7.27포인트(0.05%) 오른 3만5619.2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5.02포인트(0.32%) 떨어진 4682.94로, 나스닥지수는 202.68포인트(1.26%) 밀린 1만5854.76으로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과 금리상승 압박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에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594%까지 올라 지난해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628%까지 올랐다. 연준이 예상대로 내년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6.53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업종별로 통신과 기술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와 금융 관련주는 1% 이상 올랐다. 은행주들은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JP모건의 주가는 2% 이상 올랐고, 모건스탠리의 주가도 2%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3월경에 자사의 고급 전기차인 모델S 플레이드를 중국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달러 강세에 6% 이상 하락해 5만5000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번 주 25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다. 26일에는 주식시장이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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