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에 전국에서 집값 비싼 집코드 70% 몰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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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에 전국에서 집값 비싼 집코드 70% 몰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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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7개 집코드 중 89개

"실리콘밸리 주택중간가 

750만달러로 5년 연속 1위"



서던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이라면 뭐, 크게 놀란 일도 아니다. 캘리니포니아가 전국적으로 집값 비싼 곳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는 ‘새로운 소식?’이.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 프로퍼티샤크(PropertyShark)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주택가격이 높은 127개 집코드 중 89개가 캘리포니아에 포진했다고 LA타임스가 18일 인용·보도했다. 이는 프로퍼티샤크가 지난해 조사한 것보다 3%포인트 높은 70% 수준이다.  


샤크의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주택거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캘리포니아의 집값 높은 89개 집코드 중에서도 LA카운티에 가장 많은 21개가 집중됐다. 다음으로는 샌프란시스코가 있는 베이 에어리어의 샌타클라라카운티에 15개, 샌마테오카운티에 10개 코드가 몰렸다. 


전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집코드 지역은 샌마테오카운티에 있는 애서턴 교외의 실리콘밸리로 중간가격이 747만5000달러였다. IT거부나 벤처투자자들이 많은 실리콘밸리는 최근 5년 연속 집값 비싼 집코드로 파악됐다. 실리콘밸리 주택 중 28개 주택은 울트라 수퍼부자들이 사는 곳이며, 다른 22개 주택들도 1000만달러 이상이었다.  


LA카운티에서는 베벌리힐스(90210)가 중간가격 412만5000달러, 샌타모니카(90402) 405만8000달러로 전국 톱10에 랭크됐다. 말리부(90265)와 퍼시픽 팰리세이즈(90272)는 325만달러로 공동 21위, 맨해튼비치(90266)는 291만달러로 32위였다. 말리부에는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비싼 주택거래가 지난달 있었는데, 억만장자 벤처투자가인 마크 안드레센이 해안가 저택을 1억7700만달러에 매입했다. LA카운티에서는 샌매리노 지역도 좋은 학군과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249만달러의 높은 중간가격을 기록했다. 남가주에서는 오렌지카운티에 집값 높은 집코드 9곳, 샌타바버라에 5곳이 있었다. 


전체 127개 집코드를 주 단위로 분류했을 때,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뉴욕(17개), 매사추세츠(7개), 코네티컷(4개), 뉴저지(3개), 네바다, 워싱턴(이상 2개), 애리조나, 플로리다, 매릴랜드(이상 1개)로 조사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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