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다이먼 CEO 후계자로 여성 2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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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 다이먼 CEO 후계자로 여성 2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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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체이스의 차기 CEO 후보로 급부상한 메리앤 레이크(오른쪽)와 제니퍼 핍스잭. /JP Morgan Chase


소매금융 부문 공동 CEO에

레이크·핍스잭 발탁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체이스를 16년간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CEO의 후계자로 여성 임원 2명이 급부상했다.


JP 모건체이스는 18일 메리앤 레이크(51) 소비자대출 책임자와 제니퍼 핍스잭(51)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소비자·커뮤니티 금융 부문의 공동 CEO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레이크와 핍스잭은 현 위치에 오른지 2년여 만에 JP 모건체이스 전체 수익의 40%를 책임지는 소매금융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두 여성 임원을 언젠가 은행을 이끌 최선두 주자로 끌어올렸다는 의미가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레이크와 핍스잭이 다이먼의 잠재적 후계자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6대 은행 가운데 지금까지 여성 CEO를 탄생시킨 곳은 지난해 제인 프레이저를 CEO로 임명한 씨티그룹밖에 없다.


JP 모건에서만 20년간 몸담은 레이크는 오랫동안 다이먼 CEO의 후계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회사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창출하는 소비자 대출 부문을 지휘하기 전에는 7년간 CFO로 활약했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핍스잭은 지난 2019년 레이크의 뒤를 이어 CFO로 발탁되면서 후계자 구도에 본격 가세했다. 그전에는 모기지 영업을 감독하고 신용카드 영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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