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트럭운전사 실기시험 규모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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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트럭운전사 실기시험 규모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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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DMV가 공급망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트럭 운전면허 실기시험 규모를 늘리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AP



토요일 시험가능 오피스 3곳 추가

남가주 오피스에 시험관 추가 배치

매달 1만명 주행 테스트 가능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트럭운전사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업용 트럭 운전면허 실기시험 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온라인 매체 '패치 닷컴'에 따르면 DMV는 풀러튼, 몬테벨로, 샌퍼낸도밸리 위네카 등 남가주 3개 필드 오피스에서 원하는 주민들이 토요일에 트럭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 시험을 제공하는 필드 오피스는 모두 15곳으로 늘어났다. 가주 전역에서 트럭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제공하는 오피스는 모두 23곳이다. 


DMV는 또 타지역 필드오피스에서 근무해온 면허 시험관 중 일부를 가장 수요가 많은 LA등 남가주 오피스에 배치하고, 시험관을 추가로 양성하는 등 더 많은 주민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팬데믹과 공급망 대란으로 그동안 많은 주민들이 트럭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 90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 “공급망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가주에서 더 많은 트럭운전사를 배출해야 한다”며 “자격을 갖춘 주민들이 면허신청 서류를 접수한 뒤 30일 안에 실기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트럭 운전면허인 ‘클래스A’ 라이선스 취득을 원하는 주민들은 지역에 따라 빠르면 7일 이내에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고 DMV는 밝혔다. DMV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매달 5000명이 클래스A 라이선스 실기시험을 치른다. 고든 국장은 “앞으로 매달 4700명이 추가로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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