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리모델링 통해 바이어 마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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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 리모델링 통해 바이어 마음 잡아라"

웹마스터

시장에 나온 기간 길 때 셀러의 선택은



홈바이어들은 주로 매물로 나온 주택의 가격, 침실 및 화장실 갯수, 로케이션 등에 관심을 두지만 노련한 바이어나 부동산 에이전트는 ‘집이 시장에 나온 기간(Days On Market·DOM)’도 유심히 관찰한다. DOM이 너무 길면 바이어 입장에선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셀러의 경우 매물로 내놓은 집이 한동안 팔리지 않으면 몇 가지 옵션이 있다. 긴 DOM 때문에 집을 팔수 있을지 고민하는 셀러에게 도움이 될 팁들을 정리한다. 


◇DOM, 길수록 셀러에게 불리

DOM이 길다는 것은 집이 빨리 팔리지 않고, 계속 매물로 나와있다는 것을 뜻한다. 바이어들이 보기에 이런 집은 신선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매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금방 매물로 나온 ‘프레시’한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매물로 나온 집들의 평균 DOM은? 

한 조사에 의하면 보통 셀러들이 매물로 내놓은 집들의 평균 DOM은 43일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뜨거운 셀러스 마켓에서 DOM이 30일 이상인 집들은 바이어들이 무시할 때가 많다. 집이 위치한 동네, 현재 상태, 리모델링 여부 등이 DOM에 큰 영향을 끼친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매물의 경우 DOM이 1년이 넘는 경우도 있다. 


◇한동안 안 팔리는 집, 셀러의 선택은?

마음이 답답하겠지만 DOM 이 길다고 섣불리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셀러는 어느 정도 돈을 들여 집을 리모델링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페인트를 새로 칠하거나, 바닥을 새롭게 만들거나, 뒷마당을 아름답게 꾸미는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가격 인하도 고려한다

DOM이 긴 집일수록 셀러가 너무 비싼 가격표가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격을 낮추거나, 리모델링 후에도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중요한 것은 현실감각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대로에 가깝거나, 편의시설 또는 비즈니스와 멀리 떨어진 장소에 위치한 집이라면 너무 비싸게 팔려는 욕심을 접어야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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