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는 6월 15일까지 ‘마스크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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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는 6월 15일까지 ‘마스크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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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장관 “4주간 준비 필요” 

주지사 완전 개방 일정대로



캘리포니아가 마스크 착용 규정을 내달 15일까지 유지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했다.


가주 보건복지부 마크 갈리 장관은 17일 “우리에게는 앞으로 4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 기간 동안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다는 변화에 대한 적응 기간이 될 것이고, 주정부는 백신이 소외된 지역까지 원활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상당수 주 정부들이 권고안을 받아들여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시켰다.


그러나 갈리 장관은 “가주민들에게는 6월 15일이 CDC의 권고안을 따르는 날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치가 사업주들에게도 변화에 대한 준비기간”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달 브리핑에서 6월 15일을 일상으로 복귀하는 D데이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주지사는 “그 날(6월 15일)이면 모든 일상과 경제활동이 상식선의 지침만을 지킨 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전한 재개방과 함께 색깔별로 위험 단계를 나누는 현재의 방역 규칙은 종료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LA카운티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지난 15일 주지사를 향해 “이제 우리도 마스크로부터 해방될 권리가 있다”며 CDC의 권고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보건국 바바라 페러 국장은 18일 “주 정부의 방침이 옳은 방향이며 지지를 보낸다”고 밝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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