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밴쿠버 전 한인회장…산행 중 조난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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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밴쿠버 전 한인회장…산행 중 조난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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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에서 한인회장을 지낸 인사가 산행 중 조난을 당해 이틀만에 구조됐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74세. 


지역 한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상권 전 한인회장은 지난 11일 부인, 지인 부부 등과 함께 오리건주 스프리트 마운틴을 오르던 도중 등반로를 벗어나 일행과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이틀 간의 수색 끝에 실종 지점에서 2.5마일 가량 벗어난 곳에서 사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저체온증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결국 헬리콥터 후송 중 숨을 거뒀다.


사씨는 워싱턴주 밴쿠버시에서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왕성한 커뮤니티 활동을 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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