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복습 습관화 하고 수업에 적극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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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습·복습 습관화 하고 수업에 적극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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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수동적인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항상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AP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 유지하는 방법 


교사가 강의할 때 노트하는 것도 중요, 질문도 적극적으로 할 것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고, 번아웃 되지 않도록 심신관리 신경 써야



2021년 가을 학기가 벌써 절반이 지났다. 1학기 최종 성적은 두 달 뒤에 나온다.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이다. 대학들은 9~12학년 성적에 근거해서 지원자가 고등학교보다 어려운 수준의 대학 수업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고등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시간 관리, 준비성, 절제 등 인생에서 중요한 스킬들을 터득하게 된다. 이런 자기관리 능력은 인생 전반에 걸쳐 중요한 스킬이다.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미루는 습관은 금물 

고등학생이 되면 미루는 습관을 끊게 될까? 오산이다.


생각보다 많은 고교생들이 시험이 닥치기 전까지 자율적인 공부를 미룬다. 그러나 이것은 중학교에서는 통했을지 몰라도 고등학교에서는 어림도 없다. 


특히 AP, IB 등 난이도가 높은 수업을 들을 경우 다루는 양 자체가 방대한데다,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어느 정도 준비해 왔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성적이 탑 그룹 안에 들려면 예습과 복습을 습관화해야 한다. 이것이 대학의 학업 스타일이다. 수업 시간 전후로 학생이 해야 할 준비가 많은 것이다. 시험이 닥칠 때까지 미루었 다가는 한 번에 그 양을 소화하기 어렵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고등학교 수업에서 수동적인 자세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배운 것을 기억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참여도 면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도 못한다.


물론 어떤 교사는 학생들의 참여보다는 자신이 강의만 하는 스타일을 선호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성격상 나서서 말하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나 수업 시간에 질문과 답변, 그리고 그룹 토론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자세는 성적 과도 직결된다. 이 세 가지 모두가 수업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또 난이도가 높은 수업일 수록 참여도 점수가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면 교사는 그 학생이 배움에 열정이 있다고 본다. 


◇자신의 스타일로 노트 필기하기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의 공통점은 노트 필기를 잘 한다는 것이다.


다만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학생은 노트북에 손으로 직접 쓰는 반면, 어떤 학생은 강의를 녹음했다가 나중에 필기한다. 일부는 손으로 쓰는 대신 랩탑 컴퓨터의 키보드로 필기한다. 교사가 말하는 모든 것을 받아 적을 필요는 없다. 노트 필기를 제대로 하는 학생들은 수업을 경청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만 기록한다. 


◇교사에게 도움 요청하기 

많은 고교생들은 흔히 성적이 아주 나쁘게 나왔을 때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험 점수에 대해 궁금증이 있거나 내가 쓴 에세이에 대한 교사의 코멘트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을 때 등, 교사에게 가서 대화하는 것은 항상 바람직하다. 


좋은 교사는 학생을 도와주고 싶어한다. 도움을 요청할 때는 구체적인 질문을 가지고 가는 것이 낫다.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만 콕 집어서 질문한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 

공부를 한다고 하면 흔히 책상에 학생이 혼자 앉아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그러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파트너나 그룹, 또는 튜터와 함께 하면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파트너나 스터디그룹을 조성해서 함께 공부하면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상대방에게 컨셉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내가 배움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테스트 하기에 괜찮다. 이 방법이 맞지 않으면 인덱스 카드 등을 이용해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개인마다 공부가 잘 되는 환경이 있다. 어떤 학생은 소리에 민감해서 매우 조용한 공부방이 적합하다. 반면 어떤 학생은 적당한 백색 소음이 있어야 집중이 잘 된다. 이 경우 너무 크지 않게 음악을 듣거나, 커피샵에서 공부하기도 한다. 일부는 밤 늦게까지 공부하지만, 일부는 새벽에 일찍 깨어 공부하는 편을 선호한다. 


◇심신 잘 돌보기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심신을 잘 돌보는 것이다.


과도한 학업이나 과외 활동, 시험 준비에 치여서 심신이 번아웃 되면 공부고 뭐고 모든 것이 수포가 될 수 있다.


잘못 하면 우울증이나 번아웃 신드롬을 겪게 된다. 특히 가장 바쁜 11학년에 무리가 와서 성적 관리는 커녕 심리상담가를 찾는 부모들이 종종 있다. 아무리 일정이 바빠도 잘 먹고 가능한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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