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야기] 코비드 백신접종에 대한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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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코비드 백신접종에 대한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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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는 코비드(COVID) 사태가 시작된 후 타 주(州)보다 앞서 킨더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 전원, 그리고 모든 교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 그 후 공립학교 교직원에게 코비드 백신접종 강령을 내렸다. 그리고 이제는 공립·사립을 막론하고 캘리포니아 내(內)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모두에게 코비드 백신접종을 법적으로 강행하겠다고 지난 주 뉴섬 주지사가 밝혔다. 그는 코비드 백신이 캘리포니아 공립학교가 요구해 온 기존의 10가지 백신(예: 홍역, 풍진 등)과 똑같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코비드 백신이 기존 백신과 동일한가?  


이런 지적을 하면 무조건 음모론자(conspiracy theorist)로 낙인받는다. 그리고, 너무 짧은 개발과정에 대한 우려와 임상결과 자료 부재 등을 지적하면 몰상식한 보수꼴통내지 백신접종 거부자로 취급당한다. 미국 타도를 외치는 무슬림 광신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포스트는 언론자유라며 손도 안 대지만 수 많은 의사와 학자가 지적하는 코비드 백신에 대한 염려와 반대의견은 SNS 업체가 “가짜 뉴스”라고 라벨을 붙여 마구 삭제한다. 그런 짓(?)을 하기에 음모론이 떠 도는것 아닐까? 


백신 개발에 대해 생각해보자.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은 보통 적어도 10년, 길게는 35년 정도 걸린다. 특히 미국은 백신 개발에 관한 표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 놓았는데 첫 단계는 탐색연구(discovery research)라 불리는 실험실 연구로서 전염병이나 바이러스가 발견된 후 약 2년에서 5년간 이뤄진다. 민간 학자 및 정부 과학자들은 이 단계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또는 합성 항원을 물색한다. 이 단계를 통해 백신 후보가 약 100개로 정해진다. 


두 번째 단계는 전(前)임상시험 기간인데 조직배양 또는 세포배양 시스템과 동물실험을 통해 후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또는 면역반응 유발 능력을 비교 평가한다. 보통 생쥐와 원숭이를 사용해 인간 세포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를 모아 분석한다. 이 단계는 약 2년 동안 지속되며 유력한 백신 후보가 약 20개로 정리된다. 


그 후 제약회사는 식품의약국(FDA)에 IND(Investigational New Drug)란 신청서를 제출한다. 업체는 실험보고서를 통해 FDA에게 제조 및 테스트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FDA는 30일 이내에 신청서를 승인해야 한다. IND 신청서가 승인되면 백신은 제 3단계로 이어진다.  


세 번째 단계는 인간 피험자를 대상으로 시도하는 임상연구다. 적게는 4년 길게는 10년 이상 걸린다. 이 단계는 좀 더 세부적인 세 가지 시도로 구별되는데, 첫 시도는 보통 20~80명의 소규모 성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대상 백신이라도 먼저 성인을 피험자로 시작해 점차 목표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연령을 낮춰간다) 첫 시도의 목표는 후보 백신의 안전성을 좀 더 세밀히 평가해 백신이 유발하는 면역반응의 유형과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첫 시도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수백명의 피험자에게 백신 후보를 접종해 보는 제 2차 시도가 이뤄진다. 참여자 중 일부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자로 정한다. 이 실험은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위약그룹(placebo group)을 만들어 연구한다. 이 단계의 목표는 후보 백신의 안전성, 면역성, 제안된 용량, 예방 접종 일정 및 적절한 전달 방법 평가 및 물색이다. 



제 3차 시도는 2차 시도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보 백신 몇 개를 수천 내지 수만 명에게 접종하는 대(大)시도이며 무작위 선정, 위약그룹 지정, 이중맹검법(二重盲劍法)을 사용한다. 이 실험의 목표는 백신후보의 최종 안전성을 평가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이고 또 후보 백신이 질병이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지, 그리고 적절한 항체 또는 다른 유형의 면역반응을 생성하는지 최종 검토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FDA의 평가와 승인과정인데 약 1~2년이 걸린다. 


자, 이렇게 긴 시간과 엄청난 재정(평균 5000억달러)을 투자해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전례인데 이번 코비드 백신은 몇 개월만에 이뤄졌다. 아무리 인공지능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백신의 효율성과 부작용을 완벽히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 많은 학자가 지적한다. 제 3단계의 1, 2, 3 시도 실험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나 근거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고 있다. 


그러니 전세계 수 많은 학자들이 코비드 백신의 효율성을 인정하지 않고 더 나아가 임상시험 자료를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임상시험을 더 해 보자는 것 아닌가? 그리고 조금 더 신중히 접종을 진행하고, 특히 사망률이 매우 낮은 연령층(건강한 청소년과 젊은이)은 강제로 접종시킬 필요도 없다고 호소한다. 


백신 개발은 서둘러 할 수 없고 온 국민을 피험자로 취급해서도 안된다. 부작용을 무시하고 접종을 법으로 밀어붙이는 정책엔 윤리와 헌법에 연결된 수많은 의혹과 문제가 있다.   


물론 코비드 백신이 FDA의 완전한 승인을 받을 때까지 뉴섬 지사의 명령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지만 FDA는 이르면 다음 달에 12~17세 어린이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 했고, 더 어린아이들에 대한 승인은  2022년 1월로 보고있다. 그렇다면 내년 1월 학기부터 모든 중·고등학생이 접종을 받아야만 학교에 출석할 수 있고, 늦어도 2022년 가을학기 전에 킨더부터 12학년에 걸쳐 모든 학생에게 접종을 강행하겠다는 뜻이다.  


뉴섬 주지사와 그의 추종자들은 백신접종 없이는 학교출석이 불가능하다며 으름장을 놓고있다. 학교에 다닐 권리를 박탈하겠다는 말이고 접종 거부자는 그냥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받으라고 한다. 이건 분명 차별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다. 냄새가 난다. 


그냥 정치인과 정부가 시키는대로 다 따라 하는 것이 올바른 국민의 자세라 할 수 없다. 문제가 있다면 그걸 지적하고 더 깊이 연구하고 조사하는 것도 국민의 의무요 권리다. 미합중국 헌법 제정자들은 헌법을 통해 정치인의 독재적 지배를 경고했다. 그들이 살아있다면 지금 이 사태를 그냥 넘어가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이 시대는 눈 감으면 코 베어갈 그런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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