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크레딧카드 연 이자율 최대 10%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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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레딧카드 연 이자율 최대 10%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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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두고 민심 달래기

"오는 20일부터 도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잡으려는 듯 크레딧카드 이자 제한이라는 공약을 꺼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카드 회사가 미국인에게 더 이상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크레딧카드 이자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꺼내든 주택가격 안정책에 이어 연달아 민심을 의식한 듯한 공약을 꺼내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이자 상한제를 자신이 2기 행정부를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20일부터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활비 안정을 부각하려는듯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Affordability)라는 문구를 대문자로 적어 강조하기도 했다.


CBS 방송은 "카드 이자율 상한제 도입 추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감당 가능한 생활비 우려에 대응하고자 내놓은 최신 방안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일부 식료품 상호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 전날에는 기관투자자 단독주택 매입 금지 등을 통해 주택 가격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카드사용 금액 중 미결제 잔액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의미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평균 23%며 199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10%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다.


카드 이자율 낮추기는 연방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는 사안 중 하나로 상·하원을 막론하고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024년 대선에서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카드 이자율 상한제를 기업에 강제할 것인지 아니면 법안을 마련해 도입할 것인지 등 구체 시행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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