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볼디 ‘데블스 백본’서 하이커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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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볼디 ‘데블스 백본’서 하이커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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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 500피트 아래로 추락

등산객이 911에 신고 접수


많은 한인들이 하이킹을 위해 찾는 마운트 볼디(Mt. Baldy)의 ‘데블스 백본(Devil’s Backbone)’ 지역에서 등산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당국이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19세 남성 1명은 약 500피트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구조·수색팀은 29일 오전 11시 30분께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한 남성이 등산객의 추락 장면을 목격한 뒤 휴대폰 신호가 잡히는 장소를 찾아 이동한 후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셰리프국 대변인은 KTLA뉴스에 신고한 남성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셰리프국 항공 구조팀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수색에 나섰고, 인근에서 추가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강풍으로 인해 헬리콥터가 안전하게 구조 작업을 수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의료진 1명이 현장에 하강해 확인한 결과 3명 모두 숨진 것으로 판정됐다.

당국은  피해자들의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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