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필리 조선소서 핵잠 건조 위한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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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시간전
한화 필리조선소의 골리앗 크레인. /연합뉴스
트럼프, '황금함대' 구상 발표 시
한화 언급하면서 수주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의 '황금함대(Golden Fleet)’ 구축 구상을 발표하면서 한화의 필라델피아(필리) 조선소를 협력 파트너로 언급한 가운데 한화는 이 조선소에서 미 해군에 필요한 핵추진 잠수함 등을 건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 내 조선업을 다시 강화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고, 그 과정에서 한화 필리조선소가 중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한화 임원의 언급도 나왔다.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한국 취재진 간담회에서 "한화 필리조선소는 한국이라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과 함께 핵추진 잠수함 공동 생산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 사장은 미 해군에서 함정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예비역 미 해군 소장이다. 현재 한화디펜스 미국 법인에서 미국 내 조선사업 및 조선소 운영, 미래 전략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