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서 대형 역주행 사고… 20대 한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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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시간전

2명 사망, 2명 중태
기아차가 3대 들이받아
조지아주에서 대형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한인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12시8분께 조지아 하이웨이 10 이너 루프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체이스 스트리트 인근에서 기아 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후 오글소프 애비뉴 인근 서쪽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추가 신고를 받았다. 조사 결과 2021년형 기아 셀토스를 운전하던 로렌스빌 거주 26세 데지레 브라우닝이 역주행 중이었으며, 이 차량이 먼저 2021년형 머세데스 벤츠를 들이받은 뒤 2020년형 포드 익스페디션과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기아 차량은 계속 역주행하다가 2017년형 도요타 캠리와 정면 충돌했다.
강한 충격으로 기아 차량은 중앙 케이블 방호벽 쪽으로 밀려났으며, 이후 불이 나 차량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도요타 캠리를 운전하던 애선스 거주 25세 한인남성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도요타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승객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다.
또한 역주행 차량 운전자였던 브라우닝 역시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1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