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유니언 고급 주얼리숍서 20만달러 보석 절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피코-유니언 고급 주얼리숍서 20만달러 보석 절도

웹마스터

업소 보안카메라에 잡힌 용의자들의 모습. /KTLA News


2인조 절도범 공개 수배

‘미끼’와’ 바꿔치기’ 수법



LA 피코-유니언 지역의 한 고급 주얼리 매장에서 20만달러 상당의 고가 보석을 훔쳐 달아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의해 공개 수배됐다.

KTLA가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께 1000블록 베니스 불러바드에 위치한 굿 아트 할리우드(GOOD ART HLYWD)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두 명의 남성은 고액의 현금을 제시하며 “아버지 선물을 찾고 있다”며 매장 출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은 주로 사전 예약 고객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보안요원이 상시 출입을 통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 피해를 당해 업주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CCTV 영상에 따르면 보석을 살펴보던 용의자 중 한 명이 “차에 크레딧카드를 두고 왔다”며 급히 매장을 나섰고, 이어 다른 용의자도 반지를 손에 든 채 뒤따라 매장을 이탈했다. 워너는 “이번 범행은 이른바 ‘미끼를 이용한 바꿔치기 수법’으로 경험 많은 직원조차 쉽게 속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이 LA 다운타운 주얼리 디스트릭트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용의자들이 업계 관계자와 연계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보 (877)527-3247


우미정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