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잔치에 시니어 200여 명 몰리며 성황"
시니어센터와 경동나비엔이 공동주최한 '팥죽잔치'가 16일 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팥죽과 도시락을 받은 시니어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위) 경동나비엔의 스테이시 강 매니저와 주성현 CFO, 시니어센터 이현옥 회장(오른쪽 앞에서부터)이 팥죽을 나눠주고 있다.(가운데) 숙면매트를 받은 봉사자들과 이현옥 회장(왼쪽)과 주성현 CFO가 기념촬영을 했다.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경동나비엔 공동주최
팥죽·도시락 즐기며 공연도 관람
자원봉사자 5명엔 숙면매트 증정
'하모니카 앙상블' 내년 1월 20일
NHL LA킹스 홈경기에 초대돼
한인타운 시니어센터(회장 이현옥)와 경동나비엔(북미법인장 김택현) 공동주최로 올해 10년 째를 맞은 '동지팥죽 시니어 잔치' 및 숙면매트 증정식'이 16일 센터 2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 한인 시니어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팥죽과 점심도시락을 먹고, 시니어센터 수강생들이 준비한 하모니카 연주, 시니어수다방의 캐럴 합창, K-팝 댄스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탱크리스 콘덴싱 기술의 보일러와 온수기 제품으로 미국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이날 식사에 앞서 제10회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으로 갖고, 시니어센터 이사회에서 선정한 자원봉사자 5명-Al Santamaria(영어회화), 김혜영(태극권), 김선희(서예), 조영훈(스크린영어), Jennifer Barbato(미술)에게 숙면매트를 증정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0일엔 최신형 고효율 콘텐싱 순간식 탱크리스 개스온수기를 시니어센터에 설치 시니어들이 끊김 없이 따듯한 물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시니어센터 이현옥 회장은 “동짓날 행사 10주년을 맞아 이렇게 의미있는 팥죽잔치를 하고 또, 온수기 선물까지 받아 매우 감사하다”면서 “나비엔의 이번 온수기 기증으로 센터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택현 법인장은 “벌써 10년째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10년도 알찬 준비로 뜻있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지팥죽잔치에서도 실력 발휘를 한 시니어센터의 간판 '하모니카 앙상블'은 2026년 1월 20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LA킹스의 크립토닷컴 홈경기에 초대됐음을 알렸다. 평균나이 80세 이상의 한인 시니어들로 구성된 하모니카 앙상블은 올해 네 차례 LA킹스 경기에서 미국국가를 연주하며 전국은 물론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김문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