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티켓 3차 추첨 개시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
수차례에 걸쳐 단계적 판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티켓을 구매하려는 축구팬들을 위한 신청 절차가 다시 열렸다.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6년 6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FIFA는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티켓을 여러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무작위 추첨(Random Draw)’ 신청은 세 번째 단계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조 추첨이 완료되면서 팬들은 조별리그 경기의 경우 특정 경기와 팀을 기준으로 단일 경기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팬들은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티켓 포털에서 관심 등록을 한 뒤 티켓 구매 기회를 위한 무작위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FIFA ID를 만들어야 하며,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무작위 추첨 신청은 내년 1월 13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팬들은 총 104경기에 대한 단일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특정 참가국 혹은 개최 도시를 기준으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FIFA는 무작위 추첨을 거쳐 선정된 팬들에게 지정된 시간 내 티켓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FIFA에 따르면 2026 월드컵 티켓 가격은 조별리그 일부 경기의 경우 최저 60달러부터 결승전 최고급 좌석은 6730달러까지 다양하다. 이번 대회에는 ‘동적 가격제’가 도입되며, 이는 미국에서 열린 클럽월드컵에서도 적용된 방식으로 경기별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팬들은 단일 경기 또는 복수 경기 관람을 포함한 호스피털리티 패키지를 FIFA.com/hospitality에서 구매할 수 있다. FIFA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티켓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