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연장 지하철 공사 내달 완료
LA메트로 D라인연장 구간 1단계 공사가 내년 초 완료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윌셔-라시에네가 역 모습.
메트로 D라인 1단계 구간
웨스턴~라시에네가 3,9마일
다운타운까지 20분에 주파
운행은 내년 하반기부터
LA한인타운 윌셔가를 관통해 웨스트우드까지 연결해주는 LA 메트로 D라인(옛 퍼플라인) 지하철 연장 프로젝트 1단계 구간 공사가 빠르면 다음 달 완료된다.
LA 메트로는 최근 공개된 공사 업데이트를 통해 한인타운 윌셔-웨스턴역에서 윌셔-라시에네가역을 잇는 1단계 3.9마일 연장 구간 지하철 공사가 내년 1~3월 중 완료된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윌셔-라브레아, 윌셔-페어팩스, 윌셔-라시에네가 등 3개 역이 신설된다.
.2014년 착공된 이 프로젝트의 공정률은 지난 10월 현재 98%를 넘어섰다. LA 메트로 측은 1단계 구간의 역, 터널, 시설 등 모든 공사가 2026년 1분기에 마무리된다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윌셔-라시에네가역에서 LA다운타운까지 2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단계 구간 연장 공사가 완료돼도 실제 운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LA메트로의 짐 코헨 수석 전무는 “모든 신설 역에서 시스템 통합 시험과 훈련, 최종 마감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2026년 1분기 모든 공정을 완료하고 2026년 겨울 운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A 메트로 프로그램 관리 총책임자인 팀 린드홀름도 ““제어시스템 시험이 약 50% 진행된 상태지만 정확한 개통일을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LA메트로측은 12월 한 달 동안 신설 지하철역에서 소방·경찰 기관 등과 협력해 실전형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한다.
지하철 D라인 연장 프로젝트는 1단계 구간에 이어 윌셔-라시에네가에서 센추리시티를 연결하는 2단계, 센추리시티에서 웨스트우드까지 잇는 3단계 공사도 진행중이다. 2단계는 2027년, 3단계는 2028년 LA올림픽 이전에 완료된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