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in & Wound Center of LA ]정맥질환, ‘숨겨진 다리 질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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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in & Wound Center of LA ]정맥질환, ‘숨겨진 다리 질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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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상처치료 전문 클리닉, LA 한인타운에 개원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하지정맥 및 상처치료 전문 의료기관인베인 앤드 운드 센터 오브 LA(Vein & Wound Center of LA)’가 새롭게 문을 열고,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전문 진료에 나섰다. 클리닉을 이끄는 김성보 원장(Christopher Kim)은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정맥 및 만성 상처 환자들을 진료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의료인이다. 김 원장은정맥질환은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의학적 질환이며, 방치할 경우 통증과 부종, 피부 변색, 상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맥질환은 성인의 약 3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를 단순한 노화나 피로로 오인해 정확한 검사 없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정맥질환은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충분히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정맥류, 거미혈관, 다리 부종, 피부 변색, 저림, 무거움, 야간 쥐, 만성 상처(궤양) 등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서서 시행하는 정밀 초음파 검사(Venous Reflux Study)가 필수다. 중력의 영향을 받는 상태에서 정맥의 혈액 역류 시간을 직접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응급실이나 영상의학센터에서는 이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환자들이이상 없다는 진단만 받고도 증상은 계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김 원장은언어 장벽과 의료 접근성 문제로 한인 환자들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정확한 초음파 검사부터 치료 계획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클리닉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정맥 치료는 대부분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최소 침습 시술로, 시술 직후 바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정맥 구조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친 맞춤형 치료와 장기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치료 효과는 매우 높아, 치료를 받은 환자들로부터 다리의 무거움, 부종, 통증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맥질환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삶의 질에는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며한인 환자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 654-8346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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