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북미서 뮤직비디오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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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북미서 뮤직비디오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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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에 타격줄 것"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북미지역에서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프리미엄(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뮤직비디오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팬들이 사랑하는 음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딘, 베이비몬스터, 애디슨 레이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향후 몇 달간 콘텐츠를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포티파이는 자사 플랫폼 이용자 대상 조사 결과,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원 트랙을 접한 팬들이 그다음 주에 해당 곡을 다시 스트리밍할 확률이 34% 증가하고, 저장하거나 공유할 확률은 2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스포티파이의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확대가 유튜브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유튜브는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앞세워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발휘해 왔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포티파이 주가는 장중 3% 넘게 상승했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올해 들어 30% 가까이 오른 상태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전체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약 31%를 차지하는 최대 플랫폼으로, 전 세계 180여개 시장에서 총 7억1300만명의 이용자와 2억81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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