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한국어로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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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마스터

NAPCA 익명 제보 사이트 개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시니어 비영리단체인 아시안태평양노인센터(NAPCA)는 한국어를 포함한 29개의 언어로 증오사건을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툴을 출시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아시안 증오범죄 발생률을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고 커뮤니티 리더와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지난 17일 인간관계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보고된 증오사건 수는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보고된 263건의 사례 중,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사건은 무려 1800%나 폭증했다.


NAPCA의 방준 전 대표는 “개설된 온라인 툴은 AAPI 커뮤니티 시니어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고 전했다. 방 회장은 “시니어 이민자들이 정보 공유에 대해 경계심을 갖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신고된 모든 개인 정보는 비공개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오범죄 신고는 웹사이트(https://www.napca.org/report-aapi-attacks/)를 통해 가능하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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