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이 차량 덮쳐 운전자 현장서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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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시간전
거대한 나무가 차선을 가로질러 차량을 덮친 모습. /KTLA News
밸리 위네카서 발생
주민들 큰 충격 받아
지난 21일 샌퍼낸도밸리 위네카 지역에서 거대한 나무가 차량 두 대를 덮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메이슨 애비뉴 북쪽 방면 셔먼 웨이 인근에서 일어났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참혹한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다. 주민 스탠 할러웨이는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며 “정말 비극적인 일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KTLA 뉴스 항공 촬영 영상에는 거대한 나무가 흰색 차량 위로 넘어지며 차선을 가로지른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는 운전석에서 숨진 운전자를 수습하기 위해 장시간 작업을 벌였다. LAPD에 따르면 운전자는 메이슨 애비뉴 북쪽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수십 년 된 약 20피트 높이의 나무가 뿌리째 뽑혀 차량 위로 쓰러졌다.
LAPD 이매뉴얼 바부 경관은 “나무가 갑자기 넘어지며 차량을 덮쳤고, 운전자는 그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LA소방국(LAFD)과 경찰이 도착했을 때 거대한 나무의 무게와 충격으로 인해 구조대는 차량 내부에 접근하기 위해 나무를 절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