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전문가가 지도하는 '호두까기 인형' 워크숍
한미무용연합 진 발레스쿨 진 최(오른쪽) 단장과 제이콥 솔테로(왼쪽) 발레 마스터. /진 발레스쿨
한미무용연합 진 발레스쿨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한미무용연합 진 발레스쿨(단장 진 최)은 연말을 앞두고 차세대 발레 인재 발굴과 전문 교육을 위해 ‘꿈나무 발레리나 인재 양성 프로그램(Alliance of Korean and Western Dances)’을 한층 강화한 워크숍을 마련했다.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한미무용연합회관(3727 W. 6th St, #607, LA.)에서 LA발레단에서 활약하며 진 발레스쿨 발레 마스터로 함께하는 제이콥 솔테로가 지도하는 ‘호두까기 인형’ 워크숍이 열린다.
매년 연말이 되면 세계 곳곳의 도시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된다. 1892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함께 3대 클래식 발레로 사랑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디즈니 영화로도 재탄생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려한 군무와 다채로운 바리에이션이 이어지는 이 작품은 강도 높은 테크닉과 동화적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겨울의 전통이 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이끄는 제이콥 솔테로는 2022년부터 LA 발레단에서 주역과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 차세대 발레리노로, 퍼시픽 노스웨스트 발레(PNB) 프로페셔널 디비전에서 전문 교육을 받았고 로열 덴마크 발레·제이콥스 필로우 등 세계적인 서머 프로그램에 선발된 실력파다. 지역 커뮤니티 발레 교육과 마스터 클래스 경험도 풍부해 예술성과 교육 역량을 겸비한 무용수로 평가받으며, 현재는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발레 마스터로 함께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작품 이해, 테크닉, 표현력을 중심으로 한 실전형 지도가 이루어지며, 발레 초보자부터 전문 무대를 꿈꾸는 청소년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 이후에는 4주간 ‘호두까기 인형’ 바리에이션 집중 클래스가 이어지는데 작년 발표회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는 보다 고급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의 (323)428-4429, 사전 예약 필수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