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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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시간전
재외동포청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에 있는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과 수상작 낭독회를 열었다. / 재외동포청
수상자 12명 전원 한국 초청 시상식·낭독회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2025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1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19일 서울 종로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시상식 및 수상작 낭독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해외 각지에서 활동하는 동포 문인들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방한 일정에 초청됐으며, 김경협 청장은 18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수상자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어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작품 소개 행사, 윤동주 문학관 및 남산도서관 방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우리말로 글을 쓰는 해외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문학 공모전으로, 올해로 26회째를 맞는다. 2025년 공모전은 지난 6월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시·단편소설·수필 3개 부문에서 총 1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시 4편, 소설 4편, 수필 5편이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재외동포 문인들의 작품은 세계 곳곳에서 한민족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재외동포 문학이 세계 문학 속에서 더욱 인정받고, 다양한 독자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가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구효서·박상우 작가와 수상자들이 참여한 문학 대담도 이어져 문학적 교류의 장을 넓혔다.
이훈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