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5개 도시서 제22기 민주평통 출범회의

11월 16일~12월 19일… 8개 권역별 순차 진행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지역협의회 출범회의가 오는 12월 19일까지 전 세계 4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출범회의는 권역별 자문위원 위촉과 협의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공식 출범 행사로, 8개 권역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28일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부의장·운영위원·협의회장·상임위원 등을 임명한 바 있는 제22기 자문위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이다.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총 22,824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자문위원은 137개국 4,037명에 달한다. 해외에는 45개 협의회가 구성돼 전 세계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평화·통일 담론 형성에 참여하고 있다.
출범회의는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미국 동부 ▲미국 중부 ▲미국 서부·캐나다 ▲미국 남부·중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8개 권역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미국 동부와 중국권역의 회의가 시작됐으며, 가장 마지막 일정은 동남아남부·호주·뉴질랜드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의장 영상 메시지 상영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협의회장 취임사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평화통일 특별강연 ▲협의회 주요 안건 심의 및 의결 등 공식 절차가 이어진다.
민주평통은 이번 출범회의를 통해 22기 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해외 한인사회와 함께 글로벌 평화·통일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훈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