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들 다시 모인다… 송년모임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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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들 다시 모인다… 송년모임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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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팡파르'

연세대, 고려대, 경동고 등

커뮤니티 곳곳서 웃음꽃 활짝


"친구야, 이게 얼마 만이냐!"

이번 주말부터 한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들릴 목소리다. 

2025년 동문회 송년모임 시즌<표 참조>이 본격화되면서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친구,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그리웠던 얼굴을 보는 순간 시간이 멈춘다. 옛 추억이 소환되고, 학창시절 감정이 되살아난다. 

올해는 길었다. 사업으로, 건강으로, 가정으로 고민이 많았던 해였다. 

한인들의 고단했던 발걸음이 잠시 멈추는 순간. 바로 송년모임 자리다.

성남고 동문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30분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 연세대 남가주동문회는 12월6일 오후 5시 세리토스 쉐라튼 호텔, 고려대 남가주교우회는 12월6일 오후 5시30분 노워크 더블트리바이 힐튼 호텔,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는 12월7일 오후 3시 옥스포드 호텔에서 2025 송년모임을 각각 개최한다. 

또한 남가주 경동 중*고 동문회는 12월13일 오전 11시 몬테벨로 컨트리클럽, 남가주 한양대동문회는 12월20일 오후 5시30분 아로마센터 5층, 경기고 남가주 총동창회는 12월13일 오후 5시 용수산 2층에서 동문들이 함께 모여 회포를 풀 예정이다. 

LA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한인은 “동문회 송년모임은 우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함께 간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어바인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로 근무하는 40대 한인은 “내달 열리는 고등학교 동문회 송년모임을 앞두고 정말 설렌다”며 “송년모임은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더 끈끈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특별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부터 남가주 전역에서 울려퍼질 동문들의 웃음소리. 그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곧 시작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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