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LA카운티 3분기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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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LA카운티 3분기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웹마스터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3분기 Greater LA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회복과 조정의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 

신규 임대 활동은 활발했지만 넷 흡수량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공실률이 상승하는 등 이중적인 흐름을 보였다. 분기 기준 신규 총 임대 면적은 1486만 스퀘어피트(SF)로 전 분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14.0% 성장했다. 

Breakthru Beverage Group(5만2091 SF), Mission-Sino Investments(50만4016 SF), Lincoln Transportation(35만6642 SF) 등 물류 및 운송 관련 대형 거래가 주요 임대 활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동시에 92만6000 SF 규모의 전 Rite Aid 물류센터와 51만2000 SF의 DCW 물류센터 등 일부 대형 물건이 시장에 반납되면서 순 흡수량은 –1.2M SF로 집계됐다.

전체 공실률은 5.0%로 분기 대비 30bp 상승했고, 전체 가용률은 7.6%로 0.7%p 증가했다. 서브리스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1.3%에 달했다. 이는 기존 임차인들이 공간을 축소하거나 이전 계획에 따라 물건을 반납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임대료 측면에서는 평균 NNN 기준 $1.23로 전 분기 대비 3.1% 하락하였고, 이는 전년 대비로는 17.4% 낮은 수치이다.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임대료가 일정 부분 조정을 받는 모습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테넌트 유치를 위해 임대 인센티브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매매시장에서는 TA Realty가 City of Industry 소재 4개 자산 포트폴리오를 $1.12억에 인수하며 존재감을 보였고, Agile Cold Storage, Digital Realty Trust, Fortress 등도 활발히 매수에 나섰다. 민간 투자자의 활동은 활발했고, 공공 기관 및 기관투자자의 참여는 다소 둔화됐다.

인더스트리얼 시장의 주요 수요는 여전히 물류(Logistics) 업종이 이끌고 있으며, 3분기 임대 면적 기준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그 뒤를 식음료(15%) 및 항공·제조업(14%)이 이었다.

향후 전망에 대해 미국 GDP 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했으며, 민간 소비 회복과 인공지능·데이터센터 중심의 산업 투자 확대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임금 상승률 둔화와 2026년 초 예상되는 소비 감소는 하반기 시장에 다소 부담을 줄 수 있다.

전체적으로 LA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강한 수요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금리 고점 국면과 공급 증가로 인해 임대 및 투자 전략에 있어 더욱 정밀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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