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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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시간전
공화당도 찬성 몰표
연방하원이 18일 법무부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사진> 사건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사실상 만장일치 수준으로 통과시켰다.
하원(정원 435명)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해당 법안을 가결했다. 엡스타인 사건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계 의혹을 제기해 온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찬성 몰표가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클레이 히긴스(공화·루이지애나) 의원이 유일한 반대표를 던졌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 로 카나 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의 '당내 견제세력'인 공화당 토머스 매시(켄터키)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한 청원(discharge petition)에 민주당 의원 214명과 공화당 의원 4명이 동참, 과반을 확보하면서 표결이 이뤄지게 됐다.
공화당에서는 매시 의원 외에 로렌 보버트, 낸시 메이스, 마조리 테일러 그린 등 여성 의원 3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