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수감사절 8200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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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수감사절 8200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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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수감사절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공항들도 크게 붐빌 전망이다. LA국제공항 수하물 섹션에 여행객들이 몰려 있다. /이해광 기자 



작년보다 160만명 늘어 

항공편 감축조치도 해제 

어느해 보다 공항 붐빌듯 



올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여행길에 나서는 미국인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방항공청(FAA)이 항공편 감축 비상조치를 해제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 공항과 고속도로는 전례 없는 혼잡이 예상된다.


17일 전미자동차클럽(AAA)은 오는 25일부터 12월1일까지 최소 50마일을 이동하는 미국인은 총 81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보다 160만명,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00만명이나 치솟은 수치다.


AAA는 올 추수감사절 여행객 중 7320만명이 자동차로, 600만명은 항공편을 통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 비해 자동차는 3.8%, 항공은 1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 248만명은 버스나 기차, 크루즈를 이용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AA의 항공편 감축 비상조치 해제도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FAA는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인 지난  7일부터 LA국제공항을 포함한 40개 주요 공항에서 최대 4~6% 감편 조치를 시행했으나 17일 오전 6시를 기해  이를 해제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운항과 공항 이용이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할 예정이었던 여행객 일부가 항공편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교통 분석 업체 'INRIX'는 추수감사절 연휴 자동차로 여행에 나선다면 비교적 트래픽이 적은 최적의 이동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INRIX에 따르면 최적의 이동 시간은 25일은 정오 이전 ▲26·28일은 오전 11 이전 ▲29일은 오전 10이전 ▲30일은 오전 11 이전 ▲121일은 오후 8 이후 등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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