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지출 평균 952달러… 여행경비 최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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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시간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성인의 3분의 1은 예산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ABC7 News
3명 중 1명 예산 41% ↓
밀레니얼 ‘최소한 소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인의 1인당 지출 비용이 약 10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 서비스 앱 ‘차임(Chime)’의 의뢰로 조사 전문기관 톡커 리서치(Talker Research)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미국인의 평균 지출액은 952달러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 지출을 보면 음식에 175달러, 음료에 110달러, 장식에 83달러가 지출되며, 가전제품 교체나 새 옷 구매 등 기타 비용으로 291달러가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경비가 큰 부담으로 지적됐는데 응답자의 3분의 2는 평균 293달러를 이동 비용으로 사용한 반면 나머지 3분의 1은 여행 계획이 없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다.
한편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성인 3명 중 1명 이상이 예산을 줄이고 있으며, 그 평균 절감률은 41%에 달한다. 지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는 모임 규모를 축소한다는 응답이 31%, 각자 음식을 가져와 요리 부담을 나누는 방식이 28%를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36%가 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호했으며, Z세대는 28%가 저렴한 브랜드를 활용하고, 24%는 아예 여행 계획을 생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출을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