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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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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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우리교회 김경진(왼쪽) 목사와 나침반교회 민경엽 목사



기쁜우리교회, 나침반교회 등 적극 동참

월드쉐어 USA, SWM USA 통해 현지 전달



코로나로 힘든 세상에 이웃의 아픔을 적극적으로 돌아보는 사람들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LA근교 글렌데일에 있는 기쁜우리교회(김경진 목사)는 전성도가 동참하는 특별구호헌금을 몇 주간 모아 아프간사태로 어려워진 난민들의 구호금과 큰 지진 아이티 복구 지원금으로 각각 전달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구호금은 무슬림 선교를 전문으로 하는 선교단체 SWM USA(김진영 목사)를 통해, 아이티 피해 복구 지원금은 국제구호단체인 월드쉐어 USA를 통해 난민과 피해 복구 현장에 전달했다. 


이 나눔과 섬김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선교부(부장 민흥식 장로)는 "뉴스와 언론에 주목하면서 우리 성도들의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적절한 기관을 찾아서 마음을 전하게 돼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기쁜우리교회 김경진 목사는 "수고하시는 분들과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나침반교회는 수주일 동안 성도들이 정성껏 헌금을 모았다. 정성껏 모아진 재난 지원금은 월드쉐어 USA를 통해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과 구호활동에 수고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나침반교회 민경엽 목사는 "저희 교회는 지속적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려는 마음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아프간사태를 위해 기도하는데 아이티가 자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이티가 아프간에 가려진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주간 특별히 기도하며 헌금했습니다. 귀하게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월드쉐어는 아이티 재해현장 특별구호활동과 쓰레기 더미 위에 세워진 투찌에 마을을 돕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티가 지속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격려와 응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월드쉐어 USA 강태광 대표는 전한다.  


강훈 종교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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