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코넬대와 2억5천만달러 연방자금 복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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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코넬대와 2억5천만달러 연방자금 복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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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 캠퍼스. /AP


3년간 3000만달러 정부에 납부

익명 학부생 입학 데이터도 제공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아이비리그 코넬대와 2억 5000만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복원하는 내용의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재정 조정과 함께 대학 운영 및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합의문에 따르면 코넬대는 향후 3년간 총 3000만달러를 연방정부에 납부할 예정이며, 별도로 미국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직접 기여하는 연구 프로그램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7일부로 효력이 발생했으며, 코넬대는 연방정부에 익명화된 학부생 입학 데이터(anonymized undergraduate admissions data)도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는 연방정부의 감사(audit)를 받게 된다.

또한 코넬대는 ‘유대계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학생 집단에 대한 캠퍼스 내 분위기 조사를 매년 실시’ 하기로 합의했다. 그 외에도 여러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즉시 중단됐던 연방 자금 지원을 전면 복원하고, 코넬대에 대한 모든 민권 관련 조사 및 기타 행정 절차를 종결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정부가 대학의 연방 지원, 학문적 자유, 캠퍼스 관리감독 문제를 둘러싸고 벌이는 광범위한 정책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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