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KAF), 올해 봉사단체에 100만달러 후원
KAF가 5일 EK갤러리에서 2025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KAF의 존 임(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이사장과 이사들,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김문호 기자
'2025년 지원금 전달식' 개최
23개 단체에 22만2500달러 전달
미주한인재단(KAF)이 5일 LA한인타운 EK갤러리에서 지역 비영리 봉사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존 임 이사장을 비롯해 고계홍 이사, 로빈 김 이사, 조앤김 이사, 신영신 이사, 브라이언 정 이사, 토마스 한 이사 등 보드멤버들과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KAF는 23개 단체에 22만2500달러를 지원했다.
이날 후원금을 받은 23개 단체에는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 러브인뮤직,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 아시안정의진흥협회(AASOCAL), 한인직업교육센터(AAJTC), 다운타운경찰서후원회, KYCC, 올림픽경찰서후원회(OBA), 시소커뮤니티, UCLA커뮤니티스쿨, 유스타파운데이션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KAF는 올해에만 총 99만9000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KAF는 앞서 지난 10월까지 기부자 지정단체 후원(DAF & Restricted Funds)으로 26개 단체에 77만65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AAJTC가 'Impact Award 2025'를 수상했다. 보드멤버인 조앤 김 사우스웨스턴 내셔널뱅크 행장이 특별 시상을 했다. 'Impact Award'는 지난해 처음 만들어져 AAJTC가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거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의류 봉제와 재단, 패턴 등의 교육을 통해 일자리 제공에 주력하는 AAJTC의 엄은자 원장이 감사 소감과 함께 KAF 지원금을 직업교육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 및 재료 구입 등에 정확히 사용했음을 리포트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18년 설립한 KAF는 2020년부터 커뮤니티 봉사단체를 본격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해 이날까지 53개 단체에 총 251만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존 임 이사장은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단체를 운영함으로써 한인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우선, 목표한 1000만달러 기금을 부지런히 조성해 건실함을 기하고, 이후엔 주류사회로 나아가 매칭펀드를 더욱 키워 궁극적으로 차세대에 승계할 때는 더욱 탄탄한 단체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13) 792-2301, info@KoreanAmericanFoundation.org
김문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