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에 '개인정보 공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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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시간전
캘리포니아에서는 2027년부터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옵트 미 아웃법'이 시행된다. ABC7 News
가주 2027년부터 시행
소비자 보호 한층 강화
캘리포니아가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강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제 웹 사용자는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개인정보 공유를 거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달 8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옵트 미 아웃(Opt Me Out Act) 법안(AB 566)은 웹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공유하거나 판매하지 않도록 의무화하며, 기존에 소비자가 여러 웹사이트와 앱에서 각각 거부 의사를 표시해야 했던 절차를 단일 신호(one-click opt-out)로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18년 제정된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CPA)을 개정한 것으로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이번 법안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브라우저 단일 옵트아웃 기능의 법안으로 캘리포니아 개인정보 보호국(CPPA)과 여러 시민단체의 후원을 받아 통과됐다.
또한 법안은 브라우저 운영자가 옵트아웃 기능을 제공할 경우, 기업이 이를 준수하지 않더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법적 책임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safe harbor)를 포함하고 있다.
법안 시행으로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주요 웹 브라우저는 2027년 초까지 사용자가 옵트아웃 신호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