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화물기 폭발, 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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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시간전
UPS 소속 2976편 화물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폭발하는 모습. /X
불붙은 채 이륙한 후 추락
부상자 10여명, 일부 위중
지난 4일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에서 UPS 화물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폭발하면서 최소 7명이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쯤 UPS 소속 2976편 화물기가 오후 5시 15분쯤 켄터키주 루이빌의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에서 추락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륙을 위해 전진하던 화물기 왼쪽 날개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이어 공중에 뜬 화물기는 갑자기 균형을 잃어 고꾸라졌고 동시에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화물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3명이 탑승했고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추락 과정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이 입주한 인근 건물과 충돌했는데, 이때 지상에 있던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 중 2명도 실종 상태다. 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0여 명의 부상자 중 일부가 위중한 상태라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