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영 테너,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서 주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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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위영 테너,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서 주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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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샌 가브리엘서 공연

프랑스어 진행, 대규모 무대

 

한국외대 코랄 지휘자이자 외대 GCEO 11기 원우인 테너 오위영씨가 타이완의 대표적 음악 단체인 '엘리트 뮤직 재단' 초청으로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샌 가브리엘 미션 플레이하우스(San Gabriel Mission Playhouse) 무대에 오른다. 

그는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Samson et Dalila)’에서 주역 삼손 역을 맡는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어로 진행되며, 50여명의 합창단과 4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무대로 꾸며진다. 

오씨는 삼손 역을 통해 풍부한 감정 표현과 탁월한 성량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삼손과 데릴라는 전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프랑스 낭만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성서 속 삼손과 데릴라의 사랑, 배신, 그리고 구원의 이야기를 웅장한 음악과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오씨의 이번 출연은 한국 성악가로서 국제 오페라 무대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장료는 일반 40달러, VIP 100달러.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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